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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종합우승 18連覇 사실상 확정

제101회 전국동계체육대회
폐막 하루 전 종합점수 980점
추가 메달 땐 1300점 돌파 가능
3관왕 1명·2관왕 16명 배출

 

 

 

 

경기도가 제101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사실상 종합우승 18연패를 확정했다.

도는 대회 폐막을 하루 앞둔 20일 오후 8시 현재 강원도 평창과 강릉, 성남시, 의정부시, 서울 태릉 등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5개 정식종목 중 컬링과 아이스하키, 바이애슬론 등 3개 종목이 종료된 가운데 금 67개, 은 69개, 동메달 55개 등 총 191개의 메달로 종합점수 980점을 획득하며 ‘라이벌’ 서울시(735점, 금 36·은 43·동 50)와 강원도(563점, 금 39·은 31·동 35)를 따돌리고 사전경기부터 이어온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지난 해 열린 제100회 대회에서 역대 최다 연속 종합우승 기록인 17연패를 달성한 도는 이번 대회에서 최다 연속 종합우승 기록을 18연패로 늘리며 동계스포츠 강도(强道)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도는 대회 마지막 날 빙상 스피드스케이팅과 쇼트트랙, 피겨스케이팅, 스키 알파인과 크로스컨트리 등에서 추가 메달이 예상돼 당초 예상했던 1천276점보다 높은 1천300점 내외에서 우승을 확정할 전망이다.

도가 1천300여점대로 종합우승을 차지할 경우 2015년 제96회 대회 이후 5년 만에 1천300점을 넘게 된다.

사전경기로 진행된 컬링에서 금 2개, 은 2개, 동메달 1개 등 총 5개의 메달로 종목점수 88점을 획득해 3년 연속 종목우승을 차지한 도는 이날 끝난 아이스하키에서도 금 2개, 은메달 2개로 144점을 얻어 서울시(141점, 금 3·은 2·동 3)와 대구시(111점, 은 1·동 1)를 따돌리고 2014년 제95회 대회 우승 이후 6년 만에 패권을 차지했다.

또 바이애슬론에서는 금 2개, 은 4개, 동메달 8개로 118점을 획득, 전북(167점, 금 15·은 11·동 6)과 강원도(126점, 금 4·은 9·동 9)에 이어 3년 연속 3위에 입상했다.

도는 이날까지 빙상 쇼트트랙에서 10개, 스피드스케이팅에서 2개 등 총 대회신기록 12개를 작성했고 3관왕 1명, 2관왕 16명 등 총 17명의 다관왕을 배출했다.

이날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빙상 스피드스케이팅 여자초등부 1천m에서는 허지안(구리 동인초)이 1분27초93으로 박시현(동인초·1분30초27)과 송채현(남양주 화접초·1분30초37)을 꺾고 1위에 올라 전날 500m와 매스스타트 우승에 이어 경기도 첫 3관왕에 올랐고 남중부 3천m 양호준(의정부중·4분06초46)과 남고부 1만m 박상언(동두천고·14분21초86), 여고부 1천m 임초은(의정부여고·1분22초97), 여대부 3천m 박지우(한국체대·4분29초25), 여일반 1천m 김현영(성남시청·1분19초91)은 각각 2관왕에 등극했다.

또 성남 탄천실내빙상장에서 열린 쇼트트랙에서는 남초부 1천m 김재원(성남 매송초·1분35초631), 남일반 3천m 계주 박세영(화성시청·3분59초378), 여중부 1천m 서수아(성남 서현중·1분33초508), 여고부 1천m 장연재(의정부여고·1분35초316), 여일반 3천m 계주 김지유(성남시청·4분15초906)가 각각 2관왕에 올랐고 평창 알펜시아에서 열린 스키 크로스컨트리 남일반 복합 이건용(1시간02분04초5)과 바이애슬론 남초부 9㎞ 계주 유현민(포천 일동초·34분16초8)도 나란히 2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아이스하키 초등부 결승에서는 수원리틀이글스가 대구대표를 5-0으로 꺾고 3년 만에 우승했고 중등부에서는 안양 근명중이 서울 경희중에 1-5로 패해 준우승했다./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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