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수원교구 3단계 사목 조치 발표
천주교 수원교구 3단계 사목 조치 발표
  • 정민수 기자
  • 승인 2020.02.23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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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미사 등 중지키로

 천주교 수원교구가 신종 콜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미사 중단 조치에 나섰다.

 수원교구은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24일부터 3월 11일까지 교구내 본당 공동체 미사(주일 미사 포함)와 모든 교육 및 행사, 각종 단체 모임을 잠정 중단하는 내용의 3단계 사목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수원교구 관계자는 “정부가 코로나19 경보를 ‘경계’ 단계에서 ‘심각’ 단계로 격상시키는 등 전국적으로 대규모 발병이 발생해 신도들의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어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

 수원교구는 또 “오는 26일 ‘재의 수요일’ 예식을 생략하는 대신 단식과 금육을 지키고, 참회의 정신으로 사순시기를 지내도록 한다”고 당부했다.

 재의 수요일은 그리스도 수난을 기억하는 사순절이 시작되는 첫 날로 이날 미사 때는 참회의 뜻으로 사제가 재를 머리에 얹는 예식을 올린다.

 수원교구는 이밖에도 “혼인 및 장례미사는 본당 신부 재량으로 하되 예식을 최대한 간소화 한다”며 “일반적인 병자 영성체는 하지 않고, 위급한 환자에 한해 병자성사를 베풀 수 있다”고 전했다.

 수원교구는 코로나19의 진행 상황에 따라 추가 조치 사항을 논의해 재차 공지할 예정이다.

 수원교구는 앞서 지난 달 31일 1단계 사목 조치와 지난 21일 2단계 사목 조치를 잇따라 발표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수원교구는 소속 본당(성당)이 218곳이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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