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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마을버스 완전공영제로 편리 업”

노선 권한 회사에 있어 민원 잦아
‘마을버스 사업’일부개정안 의결

광주시가 경기도내에서는 처음으로 ‘마을버스 완전 공영제’를 도입, 시행한다.

24일 시에 따르면 시의회는 이날 임시회 본회의를 열어 시가 제출한 ‘마을버스 운송사업 등록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 조례안은 시장이 시의회의 동의를 받아 시 산하 지방공기업인 광주도시관리공사에 마을버스(공영버스) 운영을 맡기는 내용이 골자다.

읍·면의 대중교통 소외지역에 운행되는 광주지역 마을버스는 현재 버스회사에서 위탁받아 운영하는데 시에서 결손금을 보전해주고 있다.

마을버스는 모두 63대 버스로 198개 노선에 다계통(1개 버스가 여러 노선을 운행하는 방식)으로 투입되고 있다.

그러나 마을버스 노선의 신설·변경에 대한 권한을 버스회사가 가진 탓에 버스회사가 직영하는 시내버스 노선과 겹치지 않도록 마을버스 노선을 만들어 이용 불편에 따른 민원이 잦았다.

조례안이 통과됨에 따라 시가 마을버스를 직접 운영하고 운행노선도 자체 결정하는 ‘마을버스 완전 공영제’가 가능하게 됐다.

시 관계자는 “마을버스 100% 공영제를 전남 신안군에서 최초 도입했고 경기지역에서는 광주시가 처음으로 관련 조례를 제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시는 오는 9월 마을버스 15대를 구매, 완전 공영제를 시범 도입한 뒤 2022년 하반기에는 버스회사로부터 마을버스 63대를 넘겨받아 노선을 재정비할 계획이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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