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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 대의원 총회 개최 취소

전국 대의원 참석하는 자리로
코로나19 감염 확산 예방 조치
단체 회장 선거제도 개선안 이슈
차후에 정관 개정 등 논의 예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함에 따라 대한체육회가 27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열 예정이던 대의원 총회를 취소했다.

체육회는 “전국의 대의원이 참석하는 총회이므로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고자 취소했다”며 “추후 다시 날짜를 정할 예정”이라고 24일 전했다.

이번 대의원총회는 체육 단체 회장 선거제도 개선을 포함한 체육회 정관 개정(안) 심의로 주목을 받는다.

체육회는 체육 단체에만 과도하게 적용된 규제를 해소하고 행정 공백을 막고자 현직 회장의 차기 선거 ‘후보자 등록 시 90일 전 사직’ 조항의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반해 체육 시민단체와 일부 체육계 인사들은 정관 개정이 이기흥 현 체육회장 회장의 연임을 위한 불순한 시도라고 반발했다.

체육회는 코로나19 사태가 잠잠해지는 대로 날짜를 새로 정해 정관 개정을 대의원총회에서 심의할 예정이다.

체육회는 주무 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의 허가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승인을 거쳐 개정 정관이 확정되면 체육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현행 회장 선거제도의 공정성과 중립성을 더욱 강화하는 방향으로 절차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기흥 회장은 2016년 10월 첫 통합 체육회 수장에 당선됐고 이 회장의 임기는 2021년 2월까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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