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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와 함께 하는 오늘]그리운 사람아

 

 

 

그리운 사람아

                               /김동원



하르르

실버들 채근 동장군 달음질 하고



올콩 같은 꽃망울

혀끝 살짝 감겨올제



콧잔등 새콤하게

꽃송아리 벙글 사연 들려오겠네!



들꽃 향 그윽이 잦아 들 듯

그리운 사람아

 

 

■ 김동원 1950년 충북 제천 출생, 1995년 월간 문학공간을 통해 문단에 나옴, 시집 『오지항아리』, 『추억의 강』, 『빈자의 노래』, 『내 안에 피고 지는 풀꽃의 노래』, 『느티낭구 사랑앓이』, 『청풍명월 사투리 만세』가 있고, 충북문학상, 충청도 사투리대회 대상 등을 수상했으며 한국문협 제천지부 회장, 제천문학회장, 충북시협 부회장 역임했다. 현재 한국문협 이사, 불교문학 충청지부장, 제천사투리 지킴이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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