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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고양乙 전략공천지역 지정 ‘반발’

호남향우회 등 강한 불만 표출
반대 탄원서 중앙당 등에 제출
현역의원 컷오프 이유 공개 요구

민주당 고양을 지역이 전략공천지역으로 지정된 것에 대한 지역 내 유권자들의 항의와 반대가 계속되고 있다.

국회 더불어민주당 정재호 의원실에 따르면 26일 고양시 단체들과 민주당 당원 및 지역주민의 전략공천 반대 온라인 탄원서 등 총 15개의 성명서가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공천재심위원장실에 제출됐다.

지역 내 가장 큰 온·오프라인 단체인 행신누리를 비롯하여 호남향우회 등 총 15개 단체는 민주당의 전략공천 지정에 대해 고양시 유권자들을 무시하는 행태라며 규탄했다.

특히 행신누리연합회는 민주당 특별당규 제16조 3항 ‘현역의원 경선원칙’을 무시하고 정재호 의원을 컷오프한 이유를 공개하라며 민주당의 공천과정에 대한 강한 불만을 들어냈다.

은평광역자원순환센터 백지화 투쟁위원회(은백투)는 “민주당의 정신적 지주인 김대중 전 대통령 역시 한쪽 다리가 불편한 장애인이었다”며 “정재호 의원의 공천배제는 민주당의 정신적 지주라고 할 수 있는 김대중 전 대통령을 당에서 스스로 부정하는 것”이라며 장애인 차별적 결정 취소를 요구했다.

한편 고양시 덕양구에서는 지역주민들과 당원들의 자발적 탄원서 제출이 이어지고 있는데 현재까지 3일간 2천여 명이 서명에 동참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양=고중오 기자 g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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