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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국제꽃박람회 24년만에 가을 개최

코로나19 확산세 심각 반영
9월 25일∼10월 11일로 연기 개최
시, 4∼6월 화훼소비 활성화 추진

 

 

 

오는 4월24일 개최 예정이었던 2020고양국제꽃박람회가 가을로 연기됐다.

재단법인 고양국제꽃박람회는 최근 코로나19가 심각하게 확산됨에 따라 이사회를 개최해 박람회 개최 기간을 변경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코로나19의 여파로 네덜란드, 콜롬비아, 남아프리카공화국, 에티오피아 등의 참가국들과 ‘아시아화훼박람회개최기구연합’의 13개국 회원국들이 참가를 포기하고 해외 바이어와 저명인사의 방문기피 현상이 발생하면서 행사 개최에 어려움이 있을 뿐 아니라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개최 연기가 불가피했기 때문이다.

이에 2020고양국제꽃박람회는 오는 9월25일부터 10월11일에 개최될 예정이다. 고양국제꽃박람회가 가을에 개최되는 것은 1997년 시작 이후 24년 만에 처음이다.

그러나 고양시와 (재)고양국제꽃박람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화훼 소비 위축 등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화훼농가를 위해 오는 4월15일부터 5월5일까지 호수공원과 원당화훼단지 일원에서 화훼 판매장, 힐링 정원 등을 중심으로 하는 화훼 소비 활성화 및 농가 돕기 캠페인을 집중 추진한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분야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최근 화훼 농가들이 직격탄을 맞고 있는 만큼 화훼 농가들의 수익 창출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며 “화훼 소비 캠페인, 꽃의 도시 만들기 공모 사업, 화훼 농가 직거래 장터 운영 등 화훼 소비문화 확산을 위한 정책을 활발하게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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