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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한국당 “통합당 영입인재 특혜 없다”

외부인사 등 7인 공천관리위 출범… 위원장에 공병호
공 위원장 “개혁적이고 공정하며 민생구원 공천” 강조

미래통합당의 비례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이 27일 외부인사를 포함 총 7명으로 구성된 공천관리위원회를 출범했다. 이에 따라 미래통합당 영입 인사들의 미래한국당행도 본격화 될 전망이다.

공병호 통합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전략공천과 같은 오해를 피하고 공명정대한 공천이 가능하도록 구성했다”며 명단을 발표했다.

미래한국당 공관위는 공병호 공관위원장과 조훈현 사무총장, 외부 위원 5명을 포함 총 7명으로 구성됐다. 외부 위원은 진현숙 전 MBC 창사 50주년 기획단 부단장과 김동헌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 박지나 한의사, 소리나 변호사, 권혜진 세종이노베이션 대표 등이다.

공 위원장은 “공명정대, 국리민복, 선공후사 3가지 사자성어에 준해서 공천하겠다”며 “공정하고 떳떳하게 공천하고, 나라의 이익과 국민의 행복을 우선으로 생각하겠다. 공적인 일을 먼저하고 사적인 일은 뒤로 미룰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개혁적이고 공정한 공천, 대한민국 경제를 살리는 공천, 권력과 계파의 이익 나눠 먹기가 아닌 도탄에 빠진 민생을 실질적으로 구원하고 살릴 수 있는 공천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국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공천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후보자 선정기준은 ▲자신의 분야에서 주목할 만한 업적을 남긴 인물 ▲득표에 현저하게 공헌할 수 있는 인물 ▲협상·투쟁 과정에서 자유우파 이념을 확고하고 옹호하고 대변할 수 있는 인물 ▲실물경제에 정통하고 민생경제를 살릴 수 있는 인물 ▲국민에게 희망과 용기, 위안을 제공할 수 있는 인물로 정했다.

공 위원장은 한선교 대표가 통합당에서 이동하는 불출마·공천탈락자들을 공천에 원천배제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우리의 공천 심사기준에 만족하면 심사대상이 될 수 있다”며 엇갈린 해석을 내놨다. 그는 “부적격 사유에 해당하면 제외지만 범법행위라든지 그런 것을 범하지 않은 경우에는 (신청을 하면) 심사대상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공 위원장은 미래통합당 영입인사에 대해 “무작정 받아줄 수는 없고 그분들도 공모 절차를 거쳐야 한다. 다만 똑같은 조건에서 경합하는 것이고 특혜가 주어지거나 차별적 대우가 있거나 하는 것은 기대하지 않으셔야 한다”고 말했다.

/정영선기자 y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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