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8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출발이 좋다’ 한국 女테니스, 페드컵 첫 V

우즈베키스탄 3-0 완파

 

 

 

한국 여자 테니스 국가대표팀이 국가대항전인 세계여자테니스선수권대회(이하 페드컵)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최영자(수원시청)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3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듀티프리 테니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페드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1그룹 예선(2단 1복) 첫 날 1차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을 종합전적 3-0으로 완파했다.

중국, 인도네시아와 나란히 1승을 거둔 한국은 세트 득실에서 중국과 동률을 이뤄 1그룹 선두로 나섰다.

한국은 이날 제1단식에서 장수정(309위·대구시청)이 우즈베키스탄의 아크굴 아만무라도바(398위)를 세트스코어 2-0(6-3 6-4)으로 제압하며 기선을 잡았다.

제2단식에서도 한나래(182위·인천시청)가 자비나 샤리포바(355위)와 풀세트 접전 끝에 2-1(5-7 6-4 6-3)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기세를 이어간 한국은 제3복식에서 최지희(NH농협은행)-김나리(수원시청) 조가 아크굴 아만무라도바-나지나 압두라이모바 조를 세트스코어 2-0(6-1 6-3)으로 완파하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최영자 감독은 “첫 단식에서 장수정이 상대 선수의 슬라이스 볼에 고전했지만 끈질긴 디펜스 플레이로 1승을 올렸고, 한나래는 다리 부상이 있었지만 강력한 포핸드 위닝샷이 살아나 경기를 마무리했다”며 “승패가 결정된 상황에서 치른 복식은 완벽한 경기를 펼쳤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에는 국가랭킹 47위인 한국을 비롯해 중국(45위), 인도네시아(54위), 우즈베키스탄(55위), 인도(56위), 대만(81위) 등 6개국이 출전해 풀리그를 벌인다.

한국은 4일 대만과 2차전을 치른다. 대만은 1차전에서 인도네시아에 1-2로 패했다. /정민수기자 jms@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