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미세먼지 및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친환경 자동차 보급에 올해 35억원을 투입한다고 4일 밝혔다.
구매시 대금 일부를 지원하게 되는 친환경 자동차는 전기승용차 198대, 전기화물차 7대, 전기이륜차 50대, 수소연료전지차 17대 등 총 272대이다.
차종별 1대당 최대 지원 금액은 전기승용차 1천320만원, 전기화물차 2천700만원, 전기이륜차 330만원, 수소연료전지차 3천250만원이다.
지원 대상은 시흥시에 주소를 둔 개인, 기업·법인, 국내 영주권자(F5 비자) 등이다.
특히 올해는 취약계층(장애인, 기초생활 보장 수급자, 국가유공자 등), 다자녀가구(자녀 3명 이상), 생애 최초 차량 구매자, 미세먼지 개선 효과가 큰 차량 구매자 등에 우선순위가 부여된다.
지원 희망자는 구매를 희망하는 자동차 대리점을 방문해 구매계약을 체결하고 신청서를 제출하면 해당 대리점에서 시에 접수를 대행한다.
자세한 지원 내용은 시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한편, 시는 올해 전기자동차 보급 활성화와 충전소 부족에 따른 불편 해소를 위해 주차면 50면 이상의 공영주차장과 공원 등 22곳에 33기 전기충전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시흥=김원규기자 kw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