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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發 불경기 함께 극복하자 이천에 활짝 피어난 ‘나눔의 꽃’

화훼농가 돕기 ‘꽃 나눔행사’
3천송이 구입 관공서 등 전달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졸업식이 축소되거나 각종 행사가 취소됨에 따라 꽃의 소비가 위축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위해 이천시가 나섰다.

시가 지난 4일 경기침체를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이천꽃 나눔행사’를 실시한 것이다.

이천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현재 이천시에서는 147농가가 69.7㏊의 규모에서 절화, 분화, 초화류 등 다양한 화훼를 생산하고 있다.

그러나 올 초부터 각종 행사와 축제가 취소돼 화훼농가가 시름에 빠져 있는 상황이다.

이에 이천시 농업기술센터는 이천시도시농업연구회와 함께 이천에서 생산되는 프리지아, 라넌큘러스, 스토크, 석죽 등 약 3천송이를 구입해 장식용 꽃통에 담아 관공서(21개소)와 사회단체(2개소)에 전달했다.

행사를 주관한 이천시도시농업연구회 심재순 회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졸업식·입학식 등 각종 행사가 취소되어 화훼농가가 어려운 상황인데 이번 행사를 통해 화훼농가를 비롯한 이천시민에게 힘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화훼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꽃 소비 촉진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으며, 더불어 현장 기술보급을 통해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천=방복길기자 bb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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