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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진자 4명의 군포 거주 접촉자 전원 이상 無

군포시는 8일 코로나19 확진자 4명의 군포 거주 접촉자 17명 모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3월5일 확진자로 판정된 당정동 소재 우리도료 직원 4명과 접촉한 군포시 거주자는 17명이다.

이들은 모두 자가격리 상태에 있으며, 이 중 무증상자는 9명이고 나머지 8명에 대한 검체검사 결과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아직 초기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고 있어 시는 감염경로와 관련한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예상 가능한 상황 전개에 따른 대응책을 강구하고 있다.

군포시 당동 거주 32세 남성 확진자는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군포시는 첫 확진자 발생의 심각성을 감안해 추가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서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따라 시 자체 방역소독외에, 민간위탁 방역, 동별 사회단체회원들과 시민들로 구성된 자율방역단 등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방역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방역활동은 주말과 휴일에도 계속되고 있으며, 확진자 이동경로를 비롯해 전철역사와 버스정류장, 공원 등 다중이용시설, 어린이집과 청소년시설, 경로당, 소규모 업체 밀집지역 등을 집중적으로 방역하고 있다.

시는 외출과 종교행사, 친목모임 등 모든 외부활동을 최대한 자제하고 불가피하게 외출할 경우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자신의 차량을 이용해줄 것을 시민들에게 거듭 당부했다.

이와 함께 외출과 외식이 줄어드는 만큼 음식배달이 많아질 것으로 보고 배달업체들에 대해서도 마스크 착용과 청결 유지에 보다 신경써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군포시는 확진자 4명의 상세한 이동경로 등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으며, 앞으로도 역학조사가 끝나는 대로 증상 발현 하루 전 일정부터 확진자가 방문한 곳의 상호명 등 가능한 한 모든 정보를 공개할 방침이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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