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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파리협약’ 이행 환경정책 수립

온실가스 2030년까지 32.8% 감축

고양시가 파리기후변화협약 이행을 위해 고양시 환경정책을 수립 공표했다.

시는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2030년 배출전망치(BAU) 대비 32.8%로 설정했으며, 건물·수송·폐기물·토지 등 6개 부문, 17개 전략, 53개 실천과제, 92개 세부사업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파리기후변화협약은 지구 평균기온 상승을 산업화 이전 대비 2℃ 이하로 유지, 더 나아가 1.5℃ 이하로까지 제한하자는 국제적인 약속이다. 우리나라는 2015년 6월 2030년 온실가스 배출전망치 대비 37% 감축목표를 UN에 제출했다.

이에 고양시는 국가 감축목표 중 비산업부문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지자체 역할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체계적·효율적 관리 체계 마련 및 감축계획 수립을 통한 실질적인 온실가스 감축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특히 시민의 기후변화에 대한 의식과 기후변화 대응 관련 이슈를 조사하고, 정책 우선순위를 파악하고자 설문조사를 실시한 데 이어 관련 부서(33개 부서 55개 팀)와의 협의를 거치고, 수차례 보고회를 통한 의견 수렴 후 최종적으로 감축목표와 세부사업을 선정했다.

고양시의 기후변화 대응 비전은 ‘기후변화대응, 지속가능발전 환경도시 고양’이다.

추진방향은 ▲친환경 건축 기반 구축 ▲친환경 교통수단 공급 ▲자원순환사회 조성 ▲탄소저감 농업 실현 ▲온실가스 흡수 기능 강화 ▲대응기반 구축이다.

시 관계자는 “건축물 에너지 효율 향상·대중교통 활성화·물 재이용·에너지 절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온실가스 감축정책을 추진함으로써 기후변화에 안전한 저탄소 도시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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