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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돌 마니커-화물근로자, 정상화 합의

멈췄던 동두천·천안공장 재가동

물리적 충돌과 양계농가의 출하 차질로까지 이어졌던 육가공업체 마니커와 하청업체 화물근로자의 갈등이 양측의 합의로 마무리됐다.

9일 마니커와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등에 따르면 ‘직접 고용’ 문제로 갈등을 빚던 마니커와 물류화물 하청업체 근로자들은 최근 정상화에 합의했다.

쟁점이 됐던 마니커 본사의 직접 고용 문제는 근로자들이 기존 하청업체에 계속 고용돼 일하는 것으로 일단락됐다.

양측은 직접 고용 문제에 대해 ‘향후 시간을 두고 대화를 이어가자’ 수준으로 협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측 합의에 따라 운영이 사실상 중단됐던 천안과 동두천 마니커 공장은 지난주부터 정상 가동됐다.

그러나 양측의 물리적 충돌 과정에서 입건됐던 근로자들에 대한 경찰 수사는 합의와 상관없이 진행된다.

농성 과정에서 하청 근로자들이 마니커 측에서 고용한 다른 화물차들의 공장 출입을 막아서며 기물 파손 등 물리적 충돌이 발생했다.

지난달 20일 15명이 현장에서 체포되는 등 현재 총 20여명이 업무방해와 재물손괴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입건된 사건들은 노사 합의와 관계없으며 계속 수사해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동두천=진양현기자 jy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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