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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 체감형 정책 연구… 성평등 문화 조성 ‘씽크플랫폼’ 거듭

 

 

 

올해 업무추진 방향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원장 정정옥, 경가연)은 경기 여성가족의 행복과 성평등을 추구하는 씽크플랫폼으로 거듭나기 위한 2020년 업무추진 방향을 세웠다고 10일 밝혔다.

1천300만 경기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여성·가족분야 정책연구와 성평등 교육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경가연은 올해 ▲도정이슈를 선도하는 정책연구 ▲지역격차 해소를 위한 도민 중심의 사업 혁신 ▲유관기관 대외협력 기반 강화 및 성과 확산을 중점으로 한 업무추진 방향 등을 발표했다.

민선7기 공약 연계 시의성 있는 주제 선정
도정 방향 부응하는 정책 개발·연구물 발간
유관기관 대외협력 기반 강화·성과 확산

올해 가족 플랫폼 기반 강화 역점 추진
공동육아 문화 등 일상 속 성평등 확산
성평등 격차 해소·젠더거버넌스 기반 조성도

정정옥 원장 “현장의 목소리 담아내는데 최선”


정책연구는 경기도 여성가족분야 정책목표를 실현하고자 ▲성평등정책 추진기반 ▲여성고용 및 노동 ▲다문화 외국인 ▲아동돌봄보육 분야로 나눠 교육사업실의 사업과 연계해 진행할 예정이다.

세부적인 각 분야 공약연계 과제로는 성인지 확대 공약에 관한 경기도 성인지예·결산 모니터링 및 거버넌스 실행방안 연구와 노동자 휴식문화공간(쉼터) 설치에 관한 경기도 여성 이동노동자 실태조사, 관리직 여성공무원 비율 제고를 위한 경기도 공공부문 여성 중간관리직 실태 및 확대 방안 연구가 이뤄진다.

미등록 이주아동청소년 실태조사 공약과 관련해서는 이주아동 보육·돌봄 실태와 지원 방안과 경기도 이주배경청년 생활실태 및 사회통합 방안 연구를 추진하며, 아동돌봄공동체 확대와 사회적경제기업 활성화 공약은 각각 초등돌봄시설 환경 및 운영실제의 아동돌봄 적합성 연구, 아동돌봄기관 유형별 사회적 경제 적용 사례 연구로 진행한다.

또한 국가통계·공약사업·정책변화를 고려한 수시연구물 발간도 활성화한다.

민선7기 공약과 신규제도, 정책에 대해 시의성 있는 주제를 선정한 여성가족분야 정책현안분석 수시 제안 연구물 30건과 주간 온라인 이슈동향 매체 ‘경기WiFi’를 통한 43건을 발간할 예정이다.

통계기반 정책 수립 지원을 위한 ‘온라인 경기가족여성통계실’ 기능도 강화한다.

경가연은 2020년 역점 추진사업인 가족 플랫폼 기반 강화를 위해 지난 2월 가족교육사업팀을 신설했으며, 시·군별 가족역량을 강화하고 돌봄역량 격차를 해소하고자 가족·양육 기반이 부족한 지역의 양육리더를 발굴하고 지원한다.

경기도 부모교육 전문가, 가족·양육분야 전문가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DB를 구축하며 아동영향평가, 아동놀권리, 가족역량강화 등 세가지 주제별 네트워크를 구축해 도민 맞춤형 양육친화문화 조성 콘텐츠 개발에 힘쓸 계획이다.

지역격차를 줄이기 위한 도민 중심의 사업으로 ‘경기도 1,000인의 아빠단’과 성평등 캠페인 ‘경기도 라떼파파’를 운영한다.

‘경기도 1,000인의 아빠단’은 아빠들의 육아 참여도를 높이고 네트워크 형성을 도모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도 및 시·군 육아종합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통해 이뤄지며, ‘경기도 라떼파파’는 공동육아 문화 및 일상 속 성평등 문화 확산 정착을 위한 모델을 모집한다.

 

 

 

 

성평등 격차 해소와 시·군 젠더거버넌스 기반 조성 사업도 시행한다.

성평등 격차를 줄이기 위해 성인지교육 대상을 4급 이상 간부 공무원과 도 및 시·군 의원으로 확대하고 성인지예산 컨설턴트 양성과 도 시·군 성별영향평가, 성인지예산 컨설팅을 지원한다.

더불어 양성평등 활동가를 양성하고 시민 모니터단 운영을 통해 지역사회 성평등 문화를 조성한다.

젠더거버넌스는 경기도의 실질적인 성평등 실현을 위해 행정과 지역사회가 협력소통하는 사업추진체계로써 2016년 3월부터 운영되고 있으며, 경가연은 시·군 성주류화 확산을 위해 젠더거버넌스 네트워크 운영 체제를 전문위원회, 여성친화네트워크, 젠더공감2030, 성평등정책네트워크로 개편한다.

성주류화는 여성이 사회 모든 주류영역에 참여해 목소리를 내고 의사결정권을 갖는 형태로 사회시스템 운영 전반이 전환되는 것을 말한다.

도민의 생활 속 성평등 인식을 높이기 위해서는 주제별 성평등 콘텐츠를 제작하고 방송을 통해 배포하며 청소년을 대상으로 성평등 진로 체험 교육을 꾸준히 진행한다는 목표다.

경가연은 유관기관 대외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성과 확산을 위해 가족·여성 등 분야별 유관기관과 상·하반기 1회씩 간담회를 열어 현장의견 수렴 기회를 마련하고 도내 연구기관과 공동연구와 정책포럼을 공동개최해 교류를 확대 할 방침이다.

연구원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방법은 언론 보도 운영을 체계화하며 사업 내용을 바탕으로 SNS별 도민 친화적인 경기도 맞춤형 콘텐츠를 생산하고 연구원 브랜딩을 위한 홍보 테마 및 신규 슬로건을 선정한다는 전략이다.

2005년에 경기도가족여성개발원으로 개원한 경가연은 올해 15주년을 맞았다.

정정옥 원장은 “실질적 성평등 실현 등 민선7기 경기도정 방향에 부응하는 정책을 개발하고 사회 전반으로 확산시키고자 한다”며 “도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연구와 사업으로 담아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신연경기자 shiny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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