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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 1진 타선 물먹인 김광현 세인트루이스 4, 5 선발 낙점 유력

미 언론, 독자와 문답 등서 예상
“4가지 구종·왼손투수·체력충분”

15일 마이애미 상대 5번째 등판

미국프로야구 데뷔를 앞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STL)의 왼손 투수 김광현(32)의 선발 로테이션 진입을 점치는 미국 언론이 늘고 있다.

일간지 세인트루이스 포스트 디스패치는 12일 독자와의 문답 코너에서 김광현이 5선발로 시즌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했다.

선발 로테이션을 이룰 선수는 잭 플래허티, 다코타 허드슨, 애덤 웨인라이트, 카를로스 마르티네스, 김광현 등 5명이다.

현재 시범경기에서 김광현과 선발 경쟁 중인 카를로스 마르티네스는 4선발로, 대니얼 폰스 디 리온과 알렉스 레예스는 불펜 자원으로 분류됐고, 왼손 투수 오스틴 곰버는 세인트루이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팀인 멤피스 레드버즈에서 선발로 뛸 것이라고 이 신문은 전망했다.

세인트루이스 포스트 디스패치는 10일 미네소타 트윈스를 상대로 3이닝 4탈삼진 무실점으로 역투한 김광현에게 높은 점수를 줬다.

이 신문은 김광현의 장점 중 하나로 빅리그에서 잘 알려지지 않았다는 점을 거론하고, 이 점 덕분에 정규리그 베스트 라인업으로 나선 미네소타 타선을 ‘곤죽’으로 만들었다고 평했다.

이어 잠재적인 선발 투수로 계약한 김광현은 팔꿈치 통증으로 재활 중인 마일스 마이컬러스의 공백을 메울 선발 투수 후보 중 한 명이라며 시범경기 4차례 등판에서 무실점에 탈삼진 11개를 기록 중이라고 소개했다.

또 김광현이 4가지 구종을 던지며 한국프로야구에서 5번이나 한 시즌 150이닝 이상을 던져 체력도 충분하고 왼손 투수로서 우완 투수 일색인 선발진에 조화를 가져다줄 수 있다며 선발진에 포함될 만한 이유를 덧붙였다.

또 다른 매체인 SB 네이션도 전날 마르티네스와 김광현이 각각 세인트루이스의 4선발, 5선발 후보로 유력하다고 전망했다.

김광현은 15일 마이애미 말린스를 상대로 시범경기 5번째로 등판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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