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의원(더민주·인천계양을)은 12일 인천 계양구내 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에 올해안으로 34대의 교통단속카메라가 설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천 계산초·계양초·병방초·양촌초·부현동초·신대초·귤현초 등에 각 2대씩 총 14대의 교통단속카메라가 설치되며, 소양초·당산초·해서초 등에는 각 1대씩 총 3대가 설치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12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개정 도로교통법 시행에 앞서 학교앞 어린이 교통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총 15억7500만원(국비·지방비 각각 7억3150만원, 교육부 1억1200만원)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송 의원은 “지난 9일 계산초등학교 학부모님들을 뵈었을 때 가장 우선적으로 요청했던 사항이 ‘안전한 등·하교’를 위한 교통단속 카메라 설치와 8차선 도로의 최고속도 하향조정이었다”며 “안전한 학굣길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영선기자 ys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