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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티켓 걸린 레슬링 세계 예선 연기

“코로나19에 6월 초 개최 예상”
한국 대표팀 선수들 훈련 차질

2020년 도쿄올림픽 레슬링 출전권이 달린 세계 예선 대회가 연기됐다.

세계레슬링연맹(UWW)은 1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문제로 불가리아 소피아 올림픽 세계 예선과 헝가리 부다페스트 유럽 예선 대회를 모두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불가리아 소피아 올림픽 세계 예선은 대륙별 예선에서 올림픽 쿼터를 획득하지 못한 선수들이 겨루는 마지막 대회로 4월 30일부터 5월 3일까지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 문제로 대회는 정상적으로 열리지 못하게 됐다.

UWW는 “일단 세계 예선은 6월 초, 유럽 예선은 5월 중순에 개최하는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 레슬링 대표팀 선수 중 도쿄올림픽 출전 쿼터를 획득한 선수는 아직 없다.

대표팀 선수들은 아시아 예선과 세계 예선을 통해 올림픽 출전권 획득에 도전해야 하는데 두 대회 모두 연기돼 훈련에 차질을 빚고 있다.

아시아 예선은 아프리카-오세아니아 지역 예선과 병합됐으며 일정과 장소는 정해지지 않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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