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대희 군포시장이 관내 중소기업인, 소상공인, 사회단체장 등과 잇따라 만나 이들에 대한 지원방안 등을 설명하고 코로나19의 조기 극복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한 시장은 12일 시청사에서 김장곤 산본시장 상인회장 등 소상공인단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애로사항 등을 전달받은 뒤 시의 대응방안을 설명했다.
한 시장은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소상공인과 시장상인들의 어려움이 클 것”이라며, “하지만 시 차원의 다양한 지원방안을 강구하고 있는 만큼, 모두가 힘을 합치면 코로나19를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격려했다.
이에 앞서 지난 11일에는 김영길 주민자치협의회장 등 36개 사회단체장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사회단체장들은 자체시설 방역에 필요한 분무기 등의 지원을 요청했으며, 한대희 시장은 시의 방역활동과 시 공무원들의 지역식당 이용확대 조치 등을 언급한 뒤, 분무기의 추가 지원 검토를 약속했다.
전날인 10일에는 관내 중소기업단체장들과도 만났다.
이날 한 시장은 김권진 군포상공회의소 부회장 등 관내 중소기업단체장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중소기업육성자금 증액 등 중소기업 지원대책을 설명한 뒤, “시와 기업이 협력하면 이번 어려움을 조기에 이겨낼 수 있다”고 격려했다.
중소기업단체장들 역시 원자재 수급 곤란 등 기업의 애로사항을 전달하고 기업 차원에서 시행하고 있는 코로나19 대처방안 등을 밝혔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지역경제 어려움과 시민들의 불편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시와 관내 중소기업, 사회단체들간의 단합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시의 대응책을 설명하고 이들의 협조를 구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