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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계 공천 ‘우수수’… 이규민만 확정

이화영 전 경기도 부지사 경선 탈락
조계원 수석·임진 원장 등 '이재명계' 줄줄이 고배

 

이재명계중 이규민만 민주당 공천 확정

 

이재명계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더불어민주당 경선에서 탈락한 가운데 이규민 전 수원월드컵경기장 상임이사만이 경선에서 승리하면서 공천을 확정했다.

이규민 민주당 안성시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공천을 받음에 따라 오는 4·15총선 안성시 선거구의 대진표가 확정됐고 앞서 단수 공천을 받은 미래통합당 김학용 의원과 양자구도로 맞대결이 펼쳐질 전망이다.

15일 민주당 공관위에 따르면 이화영 전 부지사는 지난 10~12일 진행된 당 용인갑(처인구) 후보 경선에서 경기도의회 도의원을 지낸 오세영 전 지역위원장에게 패했다.

앞서 지난 1월 20일 고향인 전남 여수갑에서 출마를 선언했던 조계원 전 경기도 정책수석은 컷오프됐다.

또 의정부을에 도전했던 임근재 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제부문 이사, 수원무에 나왔던 임진 전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원장 등도 경선에 합류하지 못했다.

임진 전 원장은 올해 4선 출신의 민주당 중진 김진표 현역의원과 맞대결을 기대했지만 성사되지 않았다.

임 전 원장은 이재명 지사의 핵심 경제 정책을 오랫동안 맡아왔으며, ‘소상공인의 대변자, 젊은 소상인의 아들’이란 캐치프레이즈로 민주당 공관위에 어필했으나 경선 기회조차 잡지 못했다.

이 지사의 복심으로 알려진 김용 전 대변인도 성남 분당갑 경선에서 현역인 김병관 의원의 벽을 넘지 못하고 고배를 마셨다.

여주양평지역위원장을 지낸 백종덕 변호사도 최종 경선에서 탈락했다.

광명갑에 나선 김경표 전 경기콘텐츠진흥원 이사장은 임오경 전 핸드볼 국가대표팀 감독이 당 공천위의 전략공천을 받으면서, 본선 진출 기회를 잃었다.

측근들이 잇따라 국회 진출에 실패하면서 국회에서 이재명 지사가 입지를 만드는데 적지 않은 어려움이 예상된다.

최근 차기 대권 후보를 묻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2위 자리를 고수해왔던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를 앞서고 지지율 두 자릿수를 기록하는 등 지지율이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이 지사가 측근들의 여의도 입성 좌절에 대해 ‘위기를 치고나가는’ 전략이 나올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최준석기자 js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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