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코로나19 확산에 골프·테니스 선수들, 한국으로…

대회 취소에 박인비·고진영 귀국
정현·권순우, 국내서 훈련하기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각종 국제대회가 잇따라 취소되면서 프로골퍼들과 테니스 선수들이 잇따라 귀국하고 있다.

지난 2월 말 볼빅 파운더스컵 출전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했던 ‘골프여제’ 박인비는 오는 17일 귀국할 예정이다.

또 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은 지난 15일 귀국했다.

이들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가 오는 19일 시작 예정이던 볼빅 파운더스컵부터 KIA 클래식, ANA 인스퍼레이션까지 3개 대회가 잇따라 취소된데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16일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앞으로 8주간 50명 이상이 모이는 행사를 열지 말라고 권고해 5월까지도 대회 개최가 불투명해지자 귀국길을 선택했다.

반면 1월 말 미국으로 출국했던 박성현은 미국에 남아 당분간 상황을 지켜보기로 했다.

고진영과 박성현은 아직 2020시즌 KPGA 투어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고 박인비는 4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과 준우승을 한 번씩 기록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선두를 달리고 있는 임성재도 일단 미국에 남아 훈련을 이어갈 계획이다.

PGA 투어도 5월 중순 이후에나 대회가 열릴 전망이다.

한국 남자 테니스의 ‘투톱’ 정현(142위·제네시스 후원)과 권순우(70위·CJ 후원)도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대회 중단에 따라 모두 귀국했다.

ATP 투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4월 중순까지 앞으로 6주간 대회를 열지 않기로 했다.

이에 따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웰스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BNP 파리바오픈이 취소됐고 이 대회 출전을 준비하던 정현과 권순우도 국내에서 훈련을 이어가다가 시즌 재개가 결정되면 대회 일정에 맞춰 출국할 예정이다.

/정민수기자 jms@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