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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마을공동체 되살리기 ‘아람마을 만들기’로 업그레이드

군, 통합브랜드 디자인따라 변경
제과제빵·천연화장품·메주사업 등
올해 역량단계별 26개마을 참여

가평군이 낮은 출산율과 고령화로 무너지고 있는 마을공동체를 되살리기 위해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희복(희망+행복)마을 만들기 사업이 올해부터 ‘아람마을 만들기’로 변경돼 추진된다.

16일 군에 따르면 아람마을은 ‘함께 모여 도와주는 아름다운 사람들의 마을’이라는 뜻으로, 주민들에게 일관되고 친근하게 다가서기 위한 통합브랜드 디자인 추진에 따라 변경됐다.

그동안 군은 저출산 고령화 위기극복을 위해 2015년 희복마을 만들기 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2017년부터 각 부서별로 분산돼 이뤄지던 사업을 주민주도 역량단계별 마을만들기로 재편해 본격 지원해왔다.

마을별로 경관·소득사업 등 발전계획을 세우면 주민 심사와 공개 오디션 방식을 통해 마을을 선정해 단계별로 사업비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올해에는 예비단계 이바지마을 2개, 1단계 아람(희망)마을 3개, 2단계 도람(행복)마을 18개, 3단계 아람(희복)마을 3개 등 총 26개 마을이 아람마을 만들기에 참여한다.

마을들은 제과·제빵, 천연화장품, 조형물 제작, 마을경관 조성, 메주 공방사업, 공동체 문화 및 학습활동, 꽃밭 조성, 분리수거장 운영, 마을 진입로 소공원 만들기, 가을걷이 축제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공동체를 복원하게 된다.

마을별 지원은 군 마을공동체 통합지원센터에서 맡는다.

2018년 7월 설립돼 마을공동체 활동의 든든한 조력자가 되고 있는 센터는 각 부서의 유사한 마을공동체 관련 사업들의 칸막이를 없애고 통합적·지속적으로 주민들을 지원함으로써 각종 동아리 및 사회적 경제 조직들의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여기에 농식품부 마을만들기 사업이 정부의 재정부권 정책에 따라 각 지자체로 이양됨에 따라 지난 3년간 군의 크고 작은 성과는 향후 마을만들기 사업의 전망을 더욱 밝게 할 예정이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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