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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총선 재외유권자 119개국 17만1959명

20대 총선보다 11.5% 증가… 미국교포가 가장 많아
내달 1일부터 6일까지 세계 205개 투표소에서 투표

4·15 총선에 투표권을 가진 재외유권자는 119개국에 거쳐 17만 1천959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 20대 총선 재외유권자 15만4천217명보다 11.5% 증가한 수치다.

17일 중앙선거선거관리위원회는에 따르면 제21대 국회의원 재외선거에 참여할 수 있는 재외유권자가 총 17만1천959명으로 확정됐다.

지난 제20대 총선은 15만4천217명이었으며, 재외선거를 처음 시행한 제19대 총선의 12만3천571명이었다.

재외유권자 가운데 유학생·주재원·여행자 등 일시적으로 외국에 있는 국외부재자가 14만5천911명, 영주권자를 의미하는 재외선거인은 2만6천48명이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4만562명으로 가장 많고, 그 다음이 일본 2만1천957명, 중국 2만549명으로 뒤를 이었다.

공관별로는 일본대사관 8천687명, 호찌민총영사관 8천600명, 로스앤젤레스총영사관 7천662명 등 순이며, 시·도별로는 서울 소재 재외유권자가 5만8천440명으로 가장 많고, 세종특별자치시가 1천64명으로 가장 적다.

재외투표는 오는 4월 1일부터 6일까지 기간 중 재외선거관리위원회가 지정하는 날짜에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세계 119개국 205개 투표소에서 실시된다.

재외투표지는 투표가 끝나고 외교행낭을 통해 국내로 보내며, 인천국제공항에서 국회 교섭단체 구성 정당이 추천한 참관인이 입회한 가운데 중앙선관위에 인계한다.

이후 등기우편으로 관할 구·시·군 선관위에 보내 국내투표와 함께 개표한다.

반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해외 여러 나라에서 국민의 외출 금지 조치를 취하고 있어 물리적으로 투표를 할 수 없는 상황도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이탈리아와 스페인은 국가비상사태 선포 후 전국 봉쇄령을 내렸으며, 미국도 우선 뉴욕주 도시봉쇄에 들어갔다. 또 인도, 필리핀,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덴마크 등 많은 나라에서 도시 봉쇄가 되고 있으며 국경 봉쇄를 단행하는 국가도 늘고 있다.

이에대해 선관위는 “필요시 공관장(외교부)의 의견을 들어 재외투표 기간을 축소하거나 재외선거사무 중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정영선기자 y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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