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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자니아 초등생 건강증진’ 건협이 나섰다

한국건강관리협회-굿네이버스
코메섬 보건환경개선 사업 체결

13개 초교에 영양프로그램 지원
5천여 명에 기생충·빈혈검사
우물·화장실 신축 등 환경 개선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채종일)와 국제구호개발 NGO 사단법인 굿네이버스 인터내셔널(이사장 이일하)은 지난 13일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사장 이미경)과 ‘탄자니아 코메섬 지역사회 보건환경개선을 통한 초등학생 건강증진 사업’수행을 위한 약정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탄자니아 코메섬 지역사회 보건환경개선을 통한 초등학생 건강증진 사업’은 한국건강관리협회(건협)와 사단법인 굿네이버스 인터내셔널(굿네이버스)가 지난해 10월 한국국제협력단(KOICA) 주최 시민사회협력 공모에 제안해 선정됐다.

건협과 굿네이버스는 이번 사업을 통해 탄자니아 국립의학연구소(National Institute of Medical Research), 현지 지역정부 등과 파트너십을 구축해 현지 지역 13개 초등학교 전교생에게 영양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초등학생 5천여명에 대한 기초검사, 기생충 및 빈혈검사를 실시하게 된다. 또한 학교 및 지역 우물, 화장실 시설 신축 및 개·보수 등 보건환경도 개선한다.

채종일 건협 회장은 “이번 약정 체결을 통해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주혈흡충 및 영양실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지 초등학생들의 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앞으로도 건협이 한국을 대표하는 공익의료기관으로서 UN 지속가능한 개발목표(SDGs)달성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본 사업이 진행되는 탄자니아 코메(Kome) 지역은 지난 2009년부터 2013년까지 굿네이버스에서 국제빈곤퇴치기여금(현 국제질병퇴치기여금) 지원으로 기생충관리사업을 실시한 곳으로 지역 내 주민들의 생활환경이 열악하고 주혈흡충증 등 수인성 질환이 만연한 지역이다.

주혈흡충증은 사람을 감염시키는 흡충류 중 가장 주요한 것으로, 세계적으로 2억 명 이상의 감염자가 있어 세계보건기구(WHO)에서 말라리아 다음으로 중시하는 열대병이다.

/신연경기자 shiny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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