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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대구 돕자” 안산병원, 의료진 파견

내과전문의·간호사 등 12명
2주간… 의료공백 해소 도와

 

 

 

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은 내과전문의 1명과 간호사 9명, 임상병리사 1명, 방사선사 1명 등 12명의 의료진을 대구지역으로 파견해 의료공백 해소를 돕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안산병원은 코로나19가 국내에 상륙하자 지난 1월23일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의료진 모두가 확산 차단을 위해 힘쓰고 있다. 현재는 국민안심병원 유형 B로 지정돼 1층에 ‘국민안심외래진료소’를 마련하고 코로나19 걱정 없는 진료 및 검사로 환자를 돌보고 있다.

특히 대구, 경북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됨에 따라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과 창원병원이 감염병전담병원으로 지정돼 코로나19 환자들이 입원 치료를 하게 되면서 의료진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안산병원은 지난 13일 12명의 의료진을 대구병원에 파견해 오는 23일까지 2주 동안 현장에서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안산병원은 의료진 파견에 앞서 지난 12일 임호영 병원장을 비롯한 간부진과 노조 지부장이 파견 의료진이 건강한 모습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는 자리를 가졌다.

임 병원장은 “코로나19로 많은 분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이럴 때일수록 서로가 격려하고 힘을 모으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며 “의료진 파견이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대구 지역 의료진의 피로도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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