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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코로나19 취약계층에 세비 절반 지원" 추진

더불어민주당이 국회의원 세비 절반을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 기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설훈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회도 고통 분담에서 예외일 수 없다”며 “국회의원 세비 절반을 취약계층 지원에 사용해 위기를 함께 극복하자”고 제안했다.

그는 “저는 남은 임기인 3∼5월분의 세비 절반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에 써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여야 의원들이 함께 뜻을 모아 달라”고 말했다.

이에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설 최고위원이 “세비의 절반을 취약계층에 사용하자고 했는데 다른 최고위원들도 동의를 하면 그렇게 하자”고 제안했고, 다른 최고위원들이 “동의한다”고 답해 의결됐다.

국회사무처에 따르면 올해 국회의원의 총연봉은 전년대비 12만원 오른 1억5188만원으로 책정됐다. 의원 1인당 3개월치 세비는 약 3797만원, 기부하게 될 세비는 1899만원 수준인 셈이다.

한편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도 코로나19 사태로 위기에 처한 국민들을 위해 국회의원들의 월급을 반납하거나 삭감해달라는 청원이 올라와 이날 20만명 동의를 넘어섬에 따라 청와대의 공식 답변을 대상이 됐다.

/정영선기자 y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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