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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혜련 의원, 신분당선 호매실 구간 14년간 보고서 발간

백혜련(더민주·수원을) 의원은 19일 지난 14년간 수원 지역의 최대 현안으로 꼽혔던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건설사업’ 예비타당성조사 보고서를 공개했다.

총425페이지 분량의 이번 보고서는 ▲예비타당성 조사의 개요 ▲기초자료분석 및 조사의 주요 쟁점 ▲기술적 검토 및 비용 추정 ▲교통수요 추정 ▲편익 산정 ▲경제성 분석 ▲정책성 분석 ▲지역균형발전 분석 ▲종합평가 등 총9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KDI연구진 2인 및 10인의 외부 연구진 등이 참여해 작성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사업의 타당성 확보를 위해 전 구간의 단선화를 검토하였으나, 일부 구간에서 상행열차와 하행열차간의 경합이 발생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방안을 검토했으나 공사비 증액, 시격 증가로 인한 이용액의 편의 저하 등으로 인해 열차운행 시간 8.8분을 기준으로 일부 구간만 단선 운행하는 것으로 계획을 수립했다.

즉, 화서역에서 정차를 통한 열차간 경합의 해소가 가능하고, 열차 운행 시격 8.8분으로 운행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또한, 보고서 내용 중 주목할 부분은 이미 조사 단계에서부터 향후 구운역 설치를 감안하고 계획되었다는 것이다.

신분당선 연장선의 확장 가능성도 설명했다.

보고서에는 향후 호매실~봉담 구간과 연계되는 것으로 계획하고 있으며, 월드컵 경기장역에서 인덕원~동탄 복선전철과의 환승, 호매실역에서는 기존 경부선 및 서울지하철 1호선과 가능이 포함되어 있다.

현재 계획에는 반영되어 있지 않으나, 향후 수성중사거리역과 현새 수원시가 추진예정인 수원 도시철도 1호선 노면전차와의 환승 계획에 대한 검토 필요성까지 보고서 내용에 포함되어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백혜련 의원은 “지난 14년간 이 사업이 어떻게 진행되어 왔는지 지역 주민들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주민들과 저, 수원시, 김영진 의원이 함께 힘을 합친 결과 국토부로부터 재기획 용역을 이끌어냈고, 더욱이 재정사업으로 전환을 확정지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건기자 90vir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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