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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정성이지만 광주시민들에게 큰 힘이 됐으면”

NH농협 시지부 손소독제 1천개
광주청년회의소 출신 회장들 마스크
㈜청미, 보건소 응원 도시락 나눔 등

 

 

 

광주시에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을 위한 기부가 줄을 잇고 있다.

NH농협중앙회 광주시지부는 19일 손소독제 1천개를 광주시에 기탁했으며, 광주청년회의소 출신 제37대 이일규 회장과 제44대 강봉구 회장, 최조아 감사도 마스크 1천매를 전달했다.

이들은 코로나19 감염증이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고 있음에도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구입하지 못하는 취약계층을 위해 전달해 달라며 기탁의사를 밝혔다.

같은날 광주시 오포읍에 소재한 ㈜청미 박치범 대표도 광주시청을 방문, 코로나19 예방에 총력을 다하고 있는 보건소 직원들을 응원하기 위한 도시락 나눔 활동을 펼쳤다. 이번 도시락 나눔은 지난 2월 샌드위치 100개 지원에 이은 두 번째 기부이다.

㈜청미는 2000년 설립한 도시락 및 샌드위치를 생산하는 식품제조 가공업체로서 2015년부터 현재까지 저소득층 공부방에 간식을 무상 제공해 오는 등 나눔 문화 정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공헌해 오고 있다.

박 대표는 “어려울수록 함께 위기를 극복하자는 마음으로 기부하고 있다”며 “일선 현장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직원들의 노고로 코로나19가 하루빨리 종식되기를 바란다”고 기부의사를 밝혔다.

이밖에도 쌍령동에 위치한 민성침구 김인숙 대표는 최근 경안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매트와 이불 등 침구류 50채(4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기탁식에 참석한 김 대표는 “코로나19로 경기가 악화되면 우리 같은 소규모업체뿐만 아니라 취약계층이 겪는 불안과 고통도 더 클 것”이라며 “작은 정성이지만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한다”고 기탁의사를 밝혔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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