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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의정부∼양주 철도망 추진

도, 교외선 운행재개 타당성 용역
국가 철도망 구축 계획 반영 노력

경기도가 고양~의정부~양주시를 연결하는 철도망인 ‘교외선’의 운행 재개를 위한 사업 타당성 확보에 나섰다.

경기도는 19일 도청 북부청사 상황실에서 홍지선 철도항만물류국장 등 도 및 시군, 용역사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외선 운행재개 및 전철화사업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도는 (재)경기연구원과 ㈜한국종합기술이 공동 수행하는 이번 용역을 통해 시설 보수비, 연간 운영비 등을 검토해 교외선 운행재개와 전철화를 위한 최적의 방안을 마련해 국토교통부의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2021~2030)’에 반영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보고회와 전문가 자문회의를 통해 의견을 수렴, 기관별 협의를 진행해 적정성을 검토하고 용역에 반영시킬 예정이다.

용역은 이번 착수 보고회를 시작으로 6월 중간 보고회, 10월 최종 보고회를 거쳐 11월 완료된다.

1963년 개통된 ‘교외선’은 고양 능곡역에서 양주 장흥역, 송추역 등을 거쳐 의정부역으로 이어지는 31.8㎞ 구간을 연결하는 철도로, 지난 2004년 이용 수요 저조 등의 이유로 여객수송이 중단됐다.

그러나 최근 교외선 구간 인근에 택지개발이 이뤄져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수도권 균형발전과 도내 지역 간 소통 강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이 입장이다.

홍지선 철도항만물류국장은 “이번 용역을 통해 합리적이고 타당한 운행 재개 방안이 나올 수 있는 토대를 다질 것”이라며 “운행재개가 조속히 추진되도록 도와 3개 시·군이 힘을 모아 국토교통부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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