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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제2청사·풍양보건소에 감염안전 부스 설치

1인용 음압실서 인터폰 진료
직접 접촉 없어 감염 위험 낮춰

남양주시가 23일부터 남양주시 제2청사와 풍양보건소에 감염안전 진료부스인 ‘워킹 스루(walking through)’ 2곳을 설치해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워킹 스루’는 1인용 음압실에서 인터폰으로 진료를 하고 진료자가 검사실 구멍으로 팔을 넣어 검체를 채취해 수거하는 방식으로, 의사와 환자를 분리해 안전하고 빠르게 검사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 검사 방식은 의사와 환자가 직접 접촉하지 않아 환자 비말에 의한 감염 위험을 현저히 낮출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검체 채취부터 부스 소독까지 10분밖에 걸리지 않아 환자들의 대기 시간을 단축할 수 있으며, 의료인이 보호복을 입고 벗는데 드는 불편함을 줄일 수 있어 의료진과 환자 모두의 만족감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이번에 설치하는 워킹 스루는 차가 없는 환자나 스스로 운전하기 어려운 고령자도 이용할 수 있고, 감염우려로 검진을 받기 꺼려하는 분들도 편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어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워킹 스루’는 주말을 제외한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이용가능하며, 사전 예약 후 방문하면 된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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