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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도서 대출 재개… ‘방콕족’ 독서 갈증에 단비

휴관 중인 수원시 공공도서관
‘도서예약대출 서비스’ 시작
전날 자정까지 신청… 7권 가능
화~토요일 도서관 로비서 수령
무인반납기·책나루도서관 반납

<속보> 코로나19 확산으로 수원시를 비롯한 전국의 공공도서관들이 잠정 휴관에 들어가면서 도서대여까지 중단해 시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는 가운데(본보 3월 19일자 18면) 수원시 공공도서관이 23일부터 ‘도서예약대출 서비스’를 시작하기로 해 독서 갈증이 해소될 전망이다.

수원시는 22일 수원시도서관 홈페이지(https://www.suwonlib.go.kr)나 앱에서 도서를 검색해 예약 신청을 하고, 이튿날 대출을 신청한 도서관에서 예약 도서를 찾아갈 수 있는 ‘도서예약대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17개 공공도서관과 슬기샘·지혜샘·바른샘 어린이도서관에서 서비스를 운영하며, 예약 대출 도서는 화~토요일 오후 1~5시에 신청 도서관 로비 등에서 수령할 수 있다.

예약은 전날 자정까지 해야 하며, 화요일에 수령할 대출도서는 토·일·월요일에 예약할 수 있다.

또 1명이 7권을 14일 동안 빌릴 수 있고, 대출 기간은 연장할 수 있다. 기한 내 예약 도서를 수령하지 않으면 대출은 자동 취소된다.

도서 반납은 각 도서관 무인반납기, 책나루도서관에서 할 수 있다.

앞서 수원시도서관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 2월 24~25일부터 잠정 휴관 중이며, 도서 예약·대여·반납 무인기인 책나루도서관은 지난 6일부터 운영을 재개했지만 수용가능 인원이 무인기별로 1일 100명 미만 총 600명도 안돼 시민들이 ‘도서대여 전쟁’을 벌이는 등 불편을 호소했다.

수원시 전자도서관(http://ebook.suwonlib.go.kr)은 도서관에서 책을 대출·반납하듯이 스마트폰이나 PC를 활용해 디지털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전자도서관과 오디오북 서비스도 지속 제공한다.

전자책은 5권까지 7일, 오디오북은 5권까지 5일간 대출할 수 있으며, 1차례 대출 기간을 연장(7일)할 수 있다. 예약은 5권까지 할 수 있다.

수원시도서관 관계자는 “도서예약대출서비스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면서 시민들의 독서 갈증도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며 “도서관을 방문할 때 마스크를 꼭 착용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재우기자 cjw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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