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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남 의원, 어린이집연합회 간담회 통해 재난지원방안 마련 약속

김용남(미래통합당·수원병) 국회의원 후보는 지난 22일 수원시 팔달구 우만동에 위치한 팔달구 어린이집 연합회를 방문하여 우한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한 개학 연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린이집 관계자들을 만나 애로점을 청취하고 향후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교육부는 지난 17일 전국의 유치원·어린이집, 초·중·고교의 개학일을 다음 달 6일로 연기하면서 우한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개학일을 3월 30일로 당길 수도 있고, 다음 달 6일에서 더 미뤄질 수도 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확진자가 몇 명 이하로 떨어져야 안전하게 개학이 가능한지, 개학을 할 수 있는 조건은 무엇인지에 대한 교육부의 명확한 지침이 없는 상태에서 마냥 개학을 늦출 수만도 없는 노릇이어서 학부모들의 근심이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어린이집 연합회 관계자는 “우한 코로나19 사태로 수원시 내 대부분의 어린이집 운영에 어려움이 많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어린이집은 보건복지부와 지자체로부터 별도 예산을 지원받는다는 이유로 소상공인 지원 대상에서 배제되고 있는 실정이다”며 “정부는 우한 코로나19 감염을 걱정하는 학부모들의 입장과 운영비 부담을 안고 있는 어린이집 양측의 상황을 모두 감안해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주변에도 마스크 구입이 어려운 소외아동이 많아 연합회 관계자들이 십시일반 금액을 모아 면 마스크를 제작해 지역아동센터에 기증하고 있다”며 “이번 사태가 해결될 때까지 주변의 소외된 아이들을 위해 지속적인 봉사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남 후보는 “힘든 상황에서도 지역 아동을 먼저 생각하는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전하며 하루빨리 위기를 극복하고 원래의 삶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어서 “민간 어린이집의 경우 국·공립 어린이집에 비해 정부 지원항목이 상대적으로 적어 우한 코로나19와 같은 급작스런 재난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면서 “현재 예산을 지원하기 위한 법적 근거가 지자체에 없는 만큼 법안을 개정하여 민간 어린이집도 급작스런 자연·사회적 재난으로 인한 손실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박건기자 90vir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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