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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장이 보는 세상]새 학기 교육!

 

새 학기! 모든 부모님들은 자녀 교육으로 마음들이 급하다. 특히 새내기 학생이 있는 가정의 부모들은 아이들보다 마음이 들뜨게 된다.

무엇을 가르쳐야 할까? 어느 곳이 우리아이 잘 가르칠까? 어떻게 교육을 해야 좋은 대학을 갈까? 정답이 답이 있을까!!

희망으로 여기 저기 방황하고, 실수하고 한탄하고 잠깐 잠깐 즐겁다가, 결국에는 누구나 걸어간 똑같은 교육을 따라 하고, 누구에게도 뒤처지지 않을 것 같은 교육을 선택한다고 하지만, 결국 비슷한 사람으로 키우고 만다.

교육에 특별함이 없다는 것과, 교육보다 내 자녀에게 문제가 있음을 알고, 재산과 시간을 허비한 뒤에, 비로소 세상을 이해하게 될 때쯤 아이는 성인이 된다.

자식을 기르면서 부모는 자신이 철들어 간다.

자녀 교육보다 더 중요한 일은 부모 자신의 마음공부다. 모든 가정에서 부모, 특히 주부 생각이 크고 마음이 넓어야 집안이 화목하고 자녀가 큰 꿈이 생긴다.

학부형의 생각보다 크고 넓은 생각으로 자라는 학생은 별로 없다. 부모보다 자식이 나아져야 하는데, 부모는 자신의 경험만을 고집한다. 내 자식은 너무 사랑스럽고, 세상에서 가장 소중하고 특별하기 때문이다. 결국 자녀는 부모의 생각 틀에 갇히고 만다.

그럼 자녀교육을 어떻게 해야 할까?

교육은 부족함을 알게 해야 하는 일이다. 부족해야 무언가를 하려한다! 의식주에서부터 놀이문화까지 어느 것 하나 부족함이 없는 아이들이, 교육환경에서 조차 부족함이 없는데 왜 머리를 쓸까?

생각하고 질문을 하게 하는 일이 교육이다. 부족해야 생각하고, 부족해야 꿈이 생기고, 꿈이 있어야 도전 한다. 먼저 대화를 통한 교육으로 자녀의 자긍심을 높여주고, 아이가 자신의 꿈에 도전하는 끈기를 키워주는 일이 중요하다. 꿈이 없으면 조금만 어려운 일이면 도전 하려고 하지 않는다.

저출산 시대!! 태어난 것만으로도 온 가족의 축복을 받고, 온 가정의 희망으로 자라지만 오히려 아이들은 자아를 찾지 못하고, 부모의 욕심에 이리저리 휘둘리며 자라게 된다. 사랑이라는 굴레를 씌워 부모의 욕심대로 키우지만 세상은 빠르게 변해간다.

자녀 성공을 위해 좋은 방법이 하나 있다.

부모가 공부하면 된다? 여기저기 각 단체나 주면 동사무소에 좋은 교육기관이 많다. 공부해 보자! 우울증이나 화나는 일이 먼저 없어진다. 공부만 했는데, 가정이 밝아진다. 살다보면 점점 멀어지는 남편조차 측은해 진다. 아이가 꼴찌를 해도 화가 나지 않는다. 정신과 의사는 약물로 치료 하지만, 공부하면 그런 것 없어도 누구나 행복해 진다. 공부는 행복해 지기 위해 하는 일이며, 자신의 꿈을 찾기 위해 하는 일이다. 공부를 해야 아이들과 지혜로운 대화를 이끌어 지혜로운 자녀로 키울 수 있다.

세상 어느 일을 해도 공부하지 않으면 일정한 마음을 유지하기 어렵다. 항심(恒心)이 없는데 어떻게 건강은 유지할까? 공부하면 스트레스 푼다고 술 마시지 않아도 행복하다. 자녀 교육보다 자신의 취미 생활이라도 먼저 찾는 것이 우선이다.

예전에는 누구라도 어려운 환경이었기 때문에 저절로 철이 들기도 했다. 하지만 지금은 대부분 생활환경이 비슷하여, 어차피 아무리 애를 쓰고 아이들에게 잘해주어도 자녀들은 부모 고마운 줄을 모른다. 부모가 먼저 공부하고 자신의 꿈을 찾고 생각이 넓어져야, 그 안에서 아이의 꿈도 커지게 된다.

다양한 경험과 놀이를 통해 생각을 키워주고, 세상 누구보다 큰 꿈을 꾸고 많은 사람들의 인정을 받는 사람으로 자라도록 이끌어 주어야 한다. 공부는 저절로 하고 싶어지게 해야 한다.

자신이 가지고 태어난 능력보다 더 나은 삶을 사는 지혜를 가르쳐야 한다. 자녀가 넓고 큰 생각을 하도록 대화하며 이끌어 주어야 한다. 세상의 모든 공부는 자신이 스스로 해야 즐겁기 때문이다.

부모가 먼저 생각이 넓어지면, 그 가운데 자녀 인생의 성공이 담겨 있게 된다.

새봄 새학기!!

아이들 공부 환경이 조금 부족해도, 부모들이 먼저 공부하고, 아이들이 세상 지혜에 갈증을 느끼게 하고, 좀 더 넓고 큰 꿈과 기상으로, 세상의 어떠한 어려움도 꿋꿋이 이겨 나갈 수 있는 인재로 키워 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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