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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순환 고리 끊기, 개인 접촉 최소화가 중요”

‘코로나19’ 초비상-사회적 거리 두기 절실

군포 요양원 80대 확진자 사망
도내 소규모 집단감염에 긴장
“밀폐공간 노출 30~40% 양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군포시 효사랑요양원에서 확진자 한 명이 입원 사흘만에 사망했다.

23일 경기도과 군포시, 명지병원 등에 따르면 효사랑요양원의 첫 확진자인 85세 여성이 22일 밤 11시58분쯤 고양 명지병원으로 폐렴으로 숨졌다.

이 환자는 평소 고혈압과 치매 등 기저질환을 앓았으며, 19일 확진 판정을 받고 바로 명지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지만 병세가 호전되지 않고 사망했다.

효사랑요양원에는 입소자 53명, 종사자 21명이 있으며, 지난 19일 입소자 가운데 확진자가 나오면서 20일 코호트 격리 됐다. 이후 추가 확진자가 이어지면서 23일 0시 기준 총 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접촉자는 61명으로 파악됐다.

소규모 집단감염은 도내에서 꾸준히 늘고 있다.

경기도에 따르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3일 0시 기준으로 전날보다 16명 증가한 354명으로 25개 시군에서 발병했다.

성남 은혜의강 교회의 경우 전날 70번째 확진자가 발생하며 3차 감염까지 발생했으며, 부천 생명수교회 관련 집단감염 확진자도 51명으로 늘었다.

해외 역유입으로 인한 확진자도 지속해서 증가해 지난 8일 1명으로 시작한 해외 유입 확진자는 2주 만에 30명으로 늘어났다.

지난 주말과 휴일 이틀에만 미국, 영국, 스페인 등에서 입국한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밀폐된 공간에서 코로나19에 노출될 경우 30~40%가 양성반응이 나왔다”며 “악순환의 고리를 끊기 위해 개인간 접촉을 최소화하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현수기자 khs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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