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경 후보는 검사 재직 시절, 여성가족부로 파견을 나가 여성과 아이들을 위한 책 ‘여자대통령이 아닌 대통령을 꿈꿔라’를 쓴 계기로 사회문제에 관심을 갖게 됐다.
정 후보는 “정치란 국가에 충성하고 부모님께 효도하는 가르침을 기본으로 국가공동체는 지키는 것”이라고 정의한다.
정미경 후보의 장점으로 강한 친화력을 꼽는다. 사람들과 만나고 어울리는 것을 선천적으로 좋아하는 성품이다. 정 후보는 “후보로 나서 많은 시민들을 만나면서 행복감을 느낀다”며 “수원지역은 정말로 많은 현안들이 산재해 있다. 국회의 꽃이라는 3선 국회의원이 돼 이런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공약으로 ▲광교~호매실 구간 복선전철화 ▲어린이 전문병원 유치 ▲수원 군공군 이전 ▲수원형 센트럴파크 추진 ▲황구지천 유럽형 여가 공간으로 조성 ▲경기공항터미널 건립 등을 내걸었다.
특히 수원군공항에 대해 “국회의원 시절에 국방부의 이전 발표를 이끌어 냈다”며 “21대 국회에 진출해 이전을 마무리하겠다”고 공약했다.
또 재정 건강성과 규모가 확인된 어린이 전문병원을 유치해 주민들도 안전한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한국도심공항터미널처럼 수원에서 항공 탑승 수속과 출국심사 등이 가능한 공항터미널을 신설하면 주민들이 편의를 도모하고, 관광객 유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정 후보는 “황구지천에 체육시설을 조성하고, 물 수위를 조절해 다양한 여가공간으로 조성하는 등 수원을 지역을 수원의 변방이 아니라 중심지로 개발하겠다”고 주장했다.
“많은 시민들은 아직도 제가 많은 열정을 가지고 우리 주민들을 위해서 운동화 신고 발로 뛴 장면을 기억하고 계시다”는 정미경 후보는 “3선의 국회의원이 되면 많은 힘을 갖게 된다. 그 힘을 오로지 지역발전을 위해 쓰겠다”고 말했다.
또 “지역의 특성과 현안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고, 더딘 성장에 마음도 많이 아파하고 있다”며 “3선의 힘으로 주민들이 꿈꾸는 지역의 그림을 함께 그려나가겠다”고 지지를 당부했다.
/박한솔기자 hs69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