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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후된 지역, 경험 쏟아 바꾸겠다”

4·15 총선 후보들에게 듣는다 / 포천·가평

이철휘 (더불어민주당)
노년층 생활 위한 복지 공약도
“동반 성장 가능 리더쉽 제시…
살기 좋은 도시 만들어 갈 것”

 

 

 

“희망과 변화를 이끌고 내겠다. 지금보다 나은 내일을 바라는 희망과 스스로를 바꾸는 변화, 즉 아름다운 변화를 이루어 내겠다.”

36년 세월을 군에서 보낸 이철휘 후보는 군 생활을 마감하고 고향인 포천에 돌아와서 큰 충격을 받았단다.

이 후보의 눈에 들어온 포천은 수십년간 변화와 발전은 없고, 석탄발전소 등 각종 기피시설이 늘어선 모습이었다. 근처 도시가 신도시로 급성장을 거듭하고 있지만, 포천은 인구가 감소하고 생활도 낙후돼 있었다.

“경기도의 도시라고 생각하기에 너무 낙후된 모습에 제 경험을 모두 쏟아부을 생각으로 정치를 결단했다”는 이 후보는 “정치의 변화를 통해 포천시민과 가평군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자긍심을 가지면서 행복한 삶을 살도록 하겠다”며 “포천에서는 석탄발전소, 자일동 소각장 등을 바꿔내는 것과 가평에서 제2경춘국도의 가평군안 관철이 시급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본인의 강점으로 “일을 하려는 열정이 넘치는 점”을 꼽았다.

육군 장성으로 전역하기까지 각종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충분히 훈련 받았다는 이 후보는 “리더쉽이 무엇인가에 대해 정립돼 있다. 포천과 가평 주민들의 삶을 변화시키기 위해 함께 성장하는 리더쉽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치열한 당내 경선을 통해 최종 후보로 선출되다보니 당원간 화합을 위해 동서분주하고 있다는 이철휘 후보는 “최근 당내 경선 후보에게서 축하 인사를 받았다. 지역의 발전을 위해 출마했던 분들의 마음은 누구나 같을 것”이라며 “늘 소통의 채널을 열어두고 있으며, 경선 후보를 선대위원장에 모시고 당원과 주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공약으로 담아 내겠다”고 말했다.

이철휘 후보는 또 지역의 출산율 하락을 언급하며 “현재 포천시가 둘째 자녀에게 30만원, 셋째 100만원, 넷째 이상 300만원의 출산 장려금을 지급하고 있는데, 첫째 자녀부터 장려금을 지급해야 한다”며 “노년층이 많은 지역의 특성을 감안해 어르신들이 보다 활기차게 생활할 수 있는 실버복지 정책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노인회 예산을 확대하고, 노인회 읍면동 분회의 활동비 및 운영비를 지원해 일자리 알선, 복지 사각지대 해소 등 업무를 지원하겠다는 공약이다.

이철휘 후보는 “포천·가평은 도 내 각종 지표에서 하위권이다. 인구감소와 퇴행의 원인은 정치적 리더들이 잘못된 선택을 했기 때문이다”며 “좋은 정책과 대안으로 이웃 도시만큼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열심히 하겠다”고 시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포천=문석완기자 muso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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