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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안보 문제, 타파해 나가겠다”

4·15 총선 후보들에게 듣는다 / 포천·가평

최춘식 (미래통합당)
교통 약자 위한 플랫폼 공약도
“권역별 맞춤 개발계획 필요…
지역 위해 열심히 달려갈 것”

 

 

 

어느 지역보다 치열한 당내 경선을 통해 최종 후보로 결정된 미래통합당 최춘식 후보는 “같이 경쟁한 후보들에게 위로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필승으로 보답하겠다”는 말로 서두를 열었다.

경기도의회 의원을 역임한 최 후보는 “예비군 중대장을 하던 40대 초반 즈음에 50대 이후에는 무엇을 하고 살까에 대해 깊은 고민이 있었다”며 “깊은 고민 끝에 좋은 정치로 지역사회에 봉사하자고 결심하고 명예퇴직을 하고 정치에 투신하게 됐다”고 정치를 시작한 이유를 전했다.

도의회에서 경험을 바탕으로 국회의원에 도전하는 과정에서 보다 많은 시민들을 만나고 다양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는 그는 “정치인의 임무가 두 가지라고 생각한다. 하나는 먹고사는 문제이고, 다른 하나는 안전 또는 안보를 확보하는 문제다”고 말한다.

먹고사는 문제는 곧 경제의 문제다. “현 정권의 경제 정책이 우리나라 실정에 맞지 않는다”고 비판하는 최 후보는 “깊이없는 경제 정책의 부작용으로 소상공인의 몰락과 서민 경제의 몰락을 가져왔다”며 “국회의원이 되면 이 상황을 타파하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안보 문제는 더 심각하다. 굴욕적인 대북 관계로 인해 대북 방어 태세가 완전히 해체 수준이 되었다”고 지적하고, “포천·가평은 지역적으로 넓어서 권역별로 그 권역에 특화된 개발계획이 필요하다. 각 시장, 군수와 협의하여 이런 개발을 이루어 내겠다”고 공약했다.

최 후보가 밝힌 공약의 하나로 포천시의 넓은 면적과 낮은 인구밀도를 감안한 교통정책이 눈에 띈다.

최 후보는 대리운전 기사와 주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 구축과 장애인을 위한 콜택시 확대 등 교통복지 정책을 제시했다.

“포천, 가평은 면적이 넓다보니 장애를 가진 분들의 교통복지는 매우 열악한 상황이다”며 “콜택시를 추가 확보하고, 바우처 제도를 통해 일반 택시 이용을 지원하는 등 교통 약자를 위한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최춘식 후보가 ‘소상공인회 회장’ 직함 사용으로 선거법 논란이 일었다. 이에 대해 최 후보는 “지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당시 나경원)로부터 당직으로 ‘자유한국당 소상공인 살리기 경제특별위원회 조직분과 경기도 포천시 회장’으로 임명받았다”며 “너무 긴 이름이라 줄여서 ‘소상공인회 회장’이라고 사용한 것이 오해를 일으킨 것 같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최 후보는 “하나 된 보수의 힘으로 최선을 다해 이번 선거에서 승리를 이루어 내겠다”며 “지역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 달라”고 전했다.

/포천=문석완기자 muso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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