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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대책에 코로나19 겹쳐… 도내 아파트값 오름세 꺾여

수원, 이번주 평균 0.25% 올라
지난주 0.75%보다 상승폭 주춤

성남 분당 신도시 아파트값 약세
과천시도 지난주보다 낙폭 커져

정부가 지난달 발표한 2·20 부동산 대책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경기도 내 아파트 값 오름폭이 둔화됐다.

경기도 아파트값은 0.28% 오르면서 지난주(0.40%)보다 상승폭 다소 주춤했다. 특히 수원시는 지난주 0.75%에서 금주 0.25%로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수원 팔달구가 지난주 0.81%에서 0.14%로, 지난달 조정대상지역에 편입된 장안구(0.20%)와 영통구(0.08%)가 지난주(각 0.64%, 0.63%)보다 오름폭이 크게 둔화했다.

구리도 지난주 0.92%에서 금주 0.76%로 감소했고 인천은 미추홀구(0.51%)와 남동구(0.49%)의 강세에도 지난주(0.53%)보다 줄어든 0.42%로 오름폭이 감소했다.

성남 분당구는 가격형성에 강남권 영향을 받지만 분당신도시의 아파트값이 약세를 보이면서 0.08% 하락해 지난주(-0.04%)보다 낙폭이 대폭 커졌다. 과천시도 0.03% 떨어져 지난주(-0.01%)보다 하락폭이 확대됐다.

한편 수원의 공인중개사는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정책 때문에 강남 아파트 등 가격이 하락했다”라며 “또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금융위기 때 수준의 경기 위축도 가격 둔화에 한몫 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 방기열기자 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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