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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태영 "수원 '해외입국자 안심귀가서비스' 전국 첫 시행"

“지금, 수원이 데리러 갑니다.”

염태영 수원시장과 수원시의 감염병 위기 대응이 메르스 사태에 이어 코로나19 정국에서 전국적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26일 시작한 '해외입국자 안심귀가서비스'가 지역감염 위험성 차단과 감염성 여부 우선 확인의 새 모델로 눈길을 끌고 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지난 19일부터 모든 해외에서의 입국자에게 특별입국절차가 적용되고 있지만, 아무런 증상없이 입국해서도 귀가한 뒤에 안타깝게 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우리 수원 지역도 예외가 아니었다"며 "엊그제 예고했듯이, 오늘 (26일)부터 수원시는 ‘해외입국자 안심 귀가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알렸다.

염 시장은 "이번 정책은 불안한 심정으로 귀국하는 입국자들을 마중나가는 가족이나 지인들의 감염 위험성을 차단하고, 또 입국자 본인의 감염병 여부를 우선적으로 확인하기 위해 새로운 대응에 나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사전 예약을 하고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시는 수원시민은 신분 확인후, 시가 마련한 차량을 타고 곧바로 수원의 '임시생활시설' 로 오게 된다"며 "그곳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 후, 결과가 나올 때까지 쉬고 계시다가 '음성'이 나오면, 또 다시 댁까지 안전하게 모셔다 드린다"고 ‘해외입국자 안심 귀가 서비스’를 자세히 설명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오늘 새벽 5시 반. 인천국제공항에서 첫번째 수원시민을 모시고 왔다. 입국장에서 만난 그 시민은 장시간의 비행과 긴장 때문인지 매우 수척해 보였다고 한다"며 "수원에 들어서고 '임시생활시설'에 다다를때쯤, 이제 좀 안도감이 드셨는지, 새벽부터 정말 죄송하고 감사하다고 몇번이고 인사했다고 한다"고 첫번째 사례를 소개했다.

이어 "오늘 첫날, ‘해외입국자 안심 귀가 서비스'를 이용한 수원시민은 26명"이라며 "모든 분들이 '코로나19 음성' 확인받고, 건강하게 귀가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이주철 기자 jc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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