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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 ‘고려산 진달래 축제’ 오지마세요

코로나19 차단 위해 전면 취소
내달 11일부터 등산로도 폐쇄

인천 강화군은 다음달 18일부터 지역의 대표 봄철 축제인 ‘고려산 진달래 축제’를 전면 취소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취소 결정은 청정지역 강화지역의 코로나19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서다.

군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집단감염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지난 18일 전남 구례군 산수유마을 관광객의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행사 과정에서 집단 감염이 우려돼 취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군은 고려산 등산로의 경우 진달래 개화 시기인 4월11일부터 전면 폐쇄할 계획이며, 등산코스별 차량 통제와 불법 주정차 단속도 강력 실시할 방침이다.

또 매년 방문객 수가 증가하던 강화읍 북문길 벚꽃행사도 ‘사회적 거리두기’ 적극 동참 차원에서 취소하기로 하고, 다음달 7일부터 출입 통제에 들어간다.

군 관계자는 “봄철 축제 전면 취소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와 사전 안내로 관광객의 혼선을 막고, 전국 여행사에도 여행객 모집 취소를 요청할 계획”이라며 “강화군 방문을 자제해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환기자 hw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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