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시민들이 면 마스크 이용을 독려하는 홍보 캠페인을 벌여 눈길을 끌고 있다.
과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에 등록된 자원봉사단체 소속 시민 40여 명은 최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중앙공원 분수대, 별양동 중심상가 우물터 등 지역 내 5곳에서 “방역용 마스크가 꼭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쓰일 수 있도록 비교적 감염 위험이 낮은 사람들은 면 마스크를 사용하자”는 내용의 ‘착한 마스크 캠페인’을 벌였다.
이들은 캠페인과 동시에 시민들이 사용하지 않은 방역용 마스크(KF94, KF80)를 기부하면 면 마스크 1장과 교체용 필터 5장, 손 소독제 등이 든 ‘착한 마스크 꾸러미’로 바꿔주는 이벤트도 진행했다.
이번 홍보 캠페인을 위해 과천시도 면 마스크 제작을 위한 원단, 필터는 물론, 손 소독제를 지원하며 힘을 보탰다.
시민들이 기부한 보건용 마스크는 다수의 사람들과 빈번하게 접촉해야 하는 다중이용시설 근무자 등에 전달될 계획이다.
/과천=김진수기자 k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