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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에서 뛰던 ‘전설’ 데니스 AFC ‘베스트 솔로 골’ 후보에 2004 알 이티하드전 왼발 슈팅

프로축구 K리그의 ‘전설’ 데니스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역대 최고의 ‘솔로 골’을 넣은 선수 후보에 올랐다.

AFC는 29일 공식 홈페이지에서 동료의 어시스트 없이 득점자가 자신의 능력만으로 넣은 5개의 골 중 최고를 선정하는 ‘챔피언스리그 베스트 솔로 골’ 투표를 진행 중이다.

이 5개의 골 중에는 1990~2000년대 K리그를 풍미한 데니스(이성남)가 성남 일화(현 성남FC) 소속이던 2004년 대회 결승 1차전에서 알 이티하드(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넣은 골이 당당히 후보로 올랐다.

당시 경기에서 데니스는 하프라인에서 공을 잡은 뒤 상대 선수 3명을 제치고 단독 돌파한 뒤 송곳 같은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열었다.

원정에서 열린 1차전에서 성남은 데니스의 골을 앞세워 3-1로 승리했다.

그러나 성남은 홈에서 치러진 2차전에서 거짓말 같은 0-5 대패를 당해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데니스이 골 외에도 상하이 상강(중국)의 헐크, 무앙통 유나이티드(태국)의 차나팁 송크라신(현 일본 콘사도레 삿포로), 알타아원(사우디아라비아)의 압둘마지드 알스와트,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의 에드가(현 대구FC)의 골이 후보에 포함됐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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