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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된 숙면 습관 알아보기

수면 부채는 치명 질환 이어져
수면제 지식·활용법 담아

 

 

 

스탠퍼드 수면생체리듬(SCN)연구소 소장이자 스탠퍼드 대학교 교수인 니시노 세이지 교수가 ‘스탠퍼드식 최고의 수면법’에 이어 ‘숙면의 모든 것’을 집필했다.

니시노 세이지 교수가 전작을 통해 수면의 중요성과 어떻게 잘 것인가에 관해 이야기했다면, 이번 책을 통해서는 단순히 잠을 자는 것 이상으로 제대로 된 수면 습관을 들일 수 있길 바라며 제목을 ‘숙면하는 습관’이라고 지었다.

이 책은 잘못된 수면 상식을 바로잡으며 어떻게 해야 수면 부채를 줄이고 숙면하는 습관을 만들 수 있을지 고심한 끝에 8장으로 나눠 다양한 상황별 수면 습관을 제시하고 있다.

‘수면 부채’(睡眠負債, SLEEP DEBT)란 말은 충분히 수면을 취하지 못해 생기는 건강에 부정적인 누적효과를 뜻한다.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하면 치매와 암 그리고 우울증과 같은 치명적인 건강 문제부터 고혈압, 비만, 당뇨와 같은 생활습관병이 생길 확률이 매우 높아진다고 한다.

직장, 학교 등에서 24시간 중 근 반나절을 보내고 늦은 밤에 귀가하다보니 시간을 내기 위해 종종 밤늦게까지 있다가 적절한 수면 시간을 취하지 못해 피곤한 상태가 계속 반복되게 된다.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몸은 수면부족을 겪게되는데 이게 바로 수면 부채다. 수면 부채가 꾸준히 누적되면 치매나 암 같은 치명적인 질환이 찾아오는 방아쇠가 된다.

OECD 조사에 따르면 한국인의 평균 수면 시간은 약 7시간 41분으로 OECD 국가 중 수면 시간이 최하위이며, 직장인의 수면 시간은 그보다 적은 6시간이라고 한다.

또 2018년 국민건강보험공단 조사에 따르면 수면장애로 진료 받은 환자의 수는 약 57만 명인데 이는 건강한 수면을 취하지 못하거나,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있음에도 각성 상태를 유지하지 못해 수면리듬이 흐트러져 있어서 잠자거나 깨어 있을 때 큰 어려움을 겪는 환자의 수가 꾸준하게 늘어왔다는 것이다.

‘숙면의 모든 것’은 일반 성인을 위한 올바른 수면 습관은 물론 직장인과 학생, 노약자 등 개인에 맞춘 수면 습관을 제시하고 있다.

남녀노소, 맥락과 상황에 따라 나누어 제시하는 수면 습관을 자신의 상황에 맞춰 취할 수 있게 구성해 수면 부채에 대한 개념을 세세히 알려주고 있으며, 수면장애의 종류와 증상을 담아 수면장애에 대한 지식과 이해를 얻을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불면증에 시달리는 사람들을 위해 수면제에 관한 지식과 수면제란 과연 어떠할 때 고려하는 것이 좋을 것인지 현명하게 수면제를 활용하는 방법을 담고 있다.

/신연경기자 shiny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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