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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자들이 만든 ‘착한 마스크’ 의정부 “필요한 곳에 소중히 전할 것”

마스크 1개 당 필터 3장 지급 세탁 가능
공무원 봉사자 등 정성 가득 2만개 완성
안병용 시장 “45만 시민 대신해 감사”

 

 

 

의정부시자원봉사센터가 30일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제작한 필터교체형 수제 면 마스크 2만개를 의정부시에 기탁했다.

이번에 기탁된 마스크는 ‘우리가 직접 만드는 착한 마스크’라는 이름으로 지난 10일부터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제작했다.

여기에는 미싱 기술을 가진 재능봉사자뿐만 아니라 열정을 가지고 참여한 일반 자원봉사자, 공무원 자원봉사자 등 총 1천300여 명이 참여해 20일 동안 2만개를 완성했다.

특히 마스크 1개에 필터 3장이 지급되는 수제 마스크는 천으로 제작돼 세탁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미 2만개 중 3천개는 지난 25일 관내 임산부 3천명을 위해 14개 동 주민센터로 전달됐다. 나머지는 4월 3일까지 수요조사를 통해 마스크가 부족한 취약계층에게 배부될 예정이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그동안 한마음 한뜻이 되어 마스크를 직접 제작한 자원봉사자 여러분에게 45만 의정부시민을 대신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마스크는 건강취약계층 및 사각지대 계층에 소중하게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의정부시자원봉사센터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발생 초기단계부터 선제적인 방역소독 활동을 진행해왔으며, 인력이 부족한 약국 자원봉사자 배치, 관공서 열 체크 등 다양한 봉사활동에 솔선하고 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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