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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회 선수단들의 열정 ‘끝이 없다’

유도·탁구 선수단 훈련 매진
“부족한 기술연마 좋은 시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프로농구, 프로배구가 조기 종료되고 프로야구와 프로축구는 개막이 잠정 연기되는 등 국내 스포츠가 ‘올 스톱’ 됐지만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 유도, 탁구 선수단은 크게 흔들리지 않고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 6명이 입촌했던 유도팀 선수들은 올림픽 출전권이 달린 국제대회 출전이 언제 재개될지 모르는 상황이지만 훈련을 멈출 수 없어 오늘도 발걸음을 훈련장이나 헬스장으로 옮기도 있다.

지난 2월 한국마사회에 입단해 올림픽 진출에 도전하는 국가대표 이성호는 “올림픽 연기는 오히려 그 동안 부족했던 기술연마에 매진하기 좋은 시기”라며 “1년의 시간을 잘 활용하는 선수가 결국은 올림픽에 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마사회 남녀탁구팀 전원은 마스크를 착용한 채 외부와 차단된 시설에서 독자적인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훈련장에서 만난 이다은는 “외부와 차단된 채 처음 소화하는 실업팀 훈련에 적응해 가고 있다”며 “하지만 좋은 감독, 코치 밑에서 열심히 훈련하고 있고 공식 데뷔전을 아직 치르지 않은 만큼 더욱 열심히 준비해 좋은 성적을 내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국마사회 여자 탁구팀 현정화 감독은 “훈련은 멈출 수 없기에 감염에 대비해 손세정제 사용, 마스크 착용 등을 필수로 외부인과의 접촉은 최대한 자제하고 있다”고 했다.

남자 탁구팀의 듬직한 맏형인 주장 주세혁는 “창단 첫 해인 지난해보다 팀워크도 좋아져 올해 더 좋은 성적을 노려볼 만하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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