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는 봄철 등산객 증가 및 산악사고 등에 대비해 영종국제도시 무의도 호룡곡 등산로 5곳에 국가지점번호판을 설치한다고 31일 밝혔다.
국가지점번호판은 전 국토에 통일된 번호를 부여한 위치표시체계인 국가지점번호를 활용해 등산로, 해안가 등에 응급상황 및 재난사고가 발생할 경우 긴급구조가 용이하도록 안내하는 등 안전 확보를 위해 설치하는 시설물이다.
현재 중구에는 백운산 15점, 석화산 4점, 송산 3점, 지난해 설치한 백련산 5점으로 총 27점이 설치돼 있다.
홍인성 구청장은 “국가지점번호판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구민의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가지점번호판이 산악 및 강변 등 건물 및 도로가 없는 지역에서 긴급상황 발생 시 소중한 안전을 지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