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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안·항운아파트 이전, 주민과 마무리해야”

배준영 후보, 주민간담회서 밝혀
“국민권익위 조정안 해결 기대”

미래통합당 배준영 후보(인천 중·강화·옹진)는 지난달 31일 연안·항운아파트연합이주조합 주민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연안·항운아파트 이전, 이제는 주민과 함께 마무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 1980년 중반에 건설된 연안·항운아파트는 2001년 환경분쟁조정위의 배상 결정, 2006년 이주방안 마련, 2016년 2월4일 인천시와 해양수산부의 업무협약 체결 등 이전을 위한 해법을 찾았지만 여전히 속도가 나지 않고 있다.

국민권익위원회도 해수부와 인천시에 조정안을 내놓았지만 감정평가액의 차액 문제로 부처 간의 이견을 조정하는 협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 자리에서 이성운 이주조합대표는 “현재 예정된 이주부지는 주변이 물류단지와 인접한 미개발지역으로 대형화물차의 잦은 왕복과 소음 및 공해 등이 발생할 우려가 있어, 또다시 주거권, 환경권이 침해당할 수 있다는 것이 이주민 다수의 의견이다”라며 “지난 십수년 동안 빼앗긴 1천275세대 주민들의 행복권을 단 하루라도 빨리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배 후보는 “권익위의 조정안이 나온 만큼 연안·항운아파트 이주문제 해결의 실마리가 곧 풀릴 것”이라며, “연안·항운아파트 입주민들의 생활편의를 보장한 실질적인 이주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주민들과 함께 이주 이후의 행복한 삶까지 확실하게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박창우기자 pc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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