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찬대 후보(인천 연수갑)는 2일 연수구 선학사거리에서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하며 “20대 국회에서 펼친 다양한 의정활동을 통해 검증된 추진력으로 중단없는 연수 원도심 발전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오늘 첫 유세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분위기를 감안해 로고송과 율동 등 요란한 선거운동을 최소화하고 정책과 공약을 유권자에게 알리는 데 집중했다.
‘중단 없는 연수발전, 힘내라 대한민국!’이라는 메인 슬로건을 내건 박 후보는 후보는 “청학동에서 신연수를 거쳐 서울까지 30분대에 주파할 제2경인전철 사업을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또 최근 야당 후보의 ‘인천 촌구석’ 발언이 논란이 된 것과 관련해 “인천 국회의원 후보로서 지역에 대한 자부심은 기본이다”라고 강조하면서 “이미 지난 지방선거에서 ‘이부망천’ 발언으로 상처입은 인천시민에게 소금을 뿌린 꼴”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지난 2018년 초 자유한국당 탈당 당시 SNS에 본인이 밝혔던 것처럼 학자의 역할에나 충실하기를 바란다”고 지적했다.
박 후보는 “경험 없는 일꾼을 새로 뽑아 공부시키기에는 연수 원도심이 가야 할 길이 멀다“며 “연수주민의 선택 덕분에 집권 여당 원내지도부로 일하며 쌓은 소중한 국정운영 노하우와 인맥을 연수발전을 위해 온전히 다 쏟아붓겠다”고 강조했다.
/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