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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들 “대출 받아서라도 버티자” 經安자금 접수 1주일 만에 1만건 돌파

코로나19 장기화로 피해 극심
대출 신청 금액 1100억에 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피해를 입고 있는 소상공인에 대한 경영안정자금 직접대출이 접수 1주일 만에 1만건을 돌파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지난달 25일부터 시작된 소상공인 직접대출 접수건수가 1일 오후 6시 기준 1만381건을 기록하고 대출 신청액수가 1천100억원이라고 2일 밝혔다.

직접대출 실시 첫날 234건으로 마감됐으나 접수건수는 매일 늘어나며 일주일째가 되며 하루 3천352건을 기록했다. 현재 소상공인 직접대출은 중기부 산하 전국 62개 소진공 지역센터에서 4~10등급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1천만원을 연 1.5%의 이율로 보증서 없이 신속 대출을 목적으로 한다. 이미 정부는 지난달 25일부터 직접대출을 시범 실시한 바 있다.

현재 중기부와 소진공은 직접대출이 이달 1일 본격 시행에 들어가며 대출을 원하는 사람이 몰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중기부와 소진공은 급격히 늘어난 민원인의 ‘대출대란’ 해소를 위해 홀짝제를 도입하고 센터 무인민원발급기 설치, 스마트대기시스템 운영, 온라인 사전상담예약 등을 다양한 방식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먼저 소진공은 대출서류 준비의 편의성 제고를 위해 무인민원발급기를 행안부와 지자체와 협조해 전국 11개 소상공인지원센터에 설치했다. 인근 5~10분 이내 거리에 무인민원발급기가 설치된 센터도 25곳이다.

아울러 지난달 30일 기준 전국 62개 소상공인지원센터에 번호표를 대체하는 스마트대기시스템을 설치해 상담 대기 시간도 줄였다.

스타트업 나우버스킹이 개발한 스마트대기 시스템 ‘나우웨이팅’ 서비스를 활용하면 대출 희망자는 현장에 마련된 태블릿 기기에 연락처를 입력해 상담을 접수한 뒤 자유롭게 시간을 보내다가 카톡이나 문자 알림이 왔을 때 다시 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방기열 기자 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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