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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생중계 미사 수어 통역 전파

전국 최초 청각장애인 대상
교구·주교단 집전 미사 방송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미사를 무기한 중단한 천주교 수원교구(교구장 이용훈 마티아 주교)가 인터넷 생중계 미사를 진행하면서 전국 최초로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 통역을 실시해 화제가 됐다.수원교구는 5일 거행된 ‘주님 수난 성지 주일’ 인터넷 생중계 미사에서 ‘수어’로 통역하는 장면을 함께 방송했다.

 

교구는 앞으로 생중계되는 성삼일, 주님 부활 대축일, 주일 미사도 수어로 통역해 청각장애인들이 실시간 미사에 함께 참례하도록 도울 예정이다.

인터넷 실시간 미사 수어 통역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장애인을 위한 미사에 참례할 수 없는 청각장애인들을 위해 마련됐다.

수어 통역은 수원교구 농아선교회(회장 안민기 스테파노)에서 맡았으며, 봉사자들은 미사 봉헌 현장에서 수어를 동시 통역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수원교구에서는 이날 ‘주님 수난 성지 주일’부터 인터넷을 통해 교구 주교단이 집전하는 미사를 실시간 방송하고 있다.

유튜브와 수원교구 홈페이지, 카카오톡 채널, 페이스북에서 ‘천주교 수원교구’를 검색하면 실시간 방송 미사에 함께 할 수 있다.

한편, 천주교 수원교구는 코로나19의 확산 방지에 동참하기 위해 지난 2월 24일부터 교우들이 참여하는 각 본당의 공동체 미사와 본당 및 성지 내 각종 모임과 행사를 무기한 중단했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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